아주대는 이날 교내 율곡관 대강당에서 김상주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정근모 전 과학기술부장관(현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국제자문위원), 김진표 국회의원, 지역 기관장 등 외빈들과 대우학원 이사진, 교직원, 학생, 동문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 총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안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대 변화에 따라 우리 사회는 대학에도 개혁과 효율을 요구하고 있다”며 “아주대도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내실 있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간존중’, ‘실사구시’, ‘세계일가’라는 아주대의 대학이념을 구현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며 “융합학문을 이끌 전문그룹과 경쟁력 있는 연구 그룹별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조직을 특성화와 수월성을 추구하도록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 UC버클리에서 재료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7년 아주대 교수(화공·신소재공학부)로 부임해 재료공학과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안 총장은 오는 2015년 1월31일까지 4년동안 아주대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