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평초등학교는 14일 교내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내빈들을 초청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노부영 콘서트를 개최했다.
노부영이란 ‘노래로 부르는 영어’의 줄임말로 대평초는 역점교육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영어의사소통능력 신장을 목적으로 전교생과 함께하는 노부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 학교는 매일 아침 10분씩 방송을 통해 21곡의 노부영 노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 중 14곡 이상을 외워부른 학생에게 인증서를 주는 노부영 인증제를 통해 전교생 890명 중 416명이 인증을 받았다.
이날 학생들은 반별로 준비한 영어 노래를 부르며 소품을 이용해 율동을 하는 등 1년동안 배운 기량을 맘껏 뽑낼 수 있었다.
콘서트는 학부모들도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하는 등 가족들의 문화공간으로 마련됐다.
최진숙 교장은 “1년동안 배운 노부영을 전교생이 참여하는 콘서트 자리에서 대평 가족 및 내빈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