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설문·성석동 6만6천㎡ 개발제한 해제

2011.02.15 19:13:25 21면

공업생산기반 시설 보전·개발 추진

고양시는 공업지역 이전 후보지인 일산동구 설문동·성석동 지역의 개발행위허가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행위허가 제한이 해제된 일산동구 설문·성석동 일원은 도시 관리계획상 계획관리 지역으로 소매업 및 나대지로 형성돼 있었으나 고양시 지역현안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덕은미디어밸리 사업지구 내 기존 공업지역(6만6천㎡) 이전이 불가피해 이전 후보지로 선정, 지난 2008년 12월31일부터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된 지역이다.

그러나 설문·성석동 일원은 고봉로(일산~봉일천)에 접하고 있고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입지적 장점과 지역여건변화로 민간 개발욕구 또한 높은 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해 고양시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조치에 반발해 왔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최성 고양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에 대한 합리적 재검토’를 통해 설문·성석동 일원 6만6천㎡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15일자로 해제 조치했다.

한편 시는 공업지역 이전을 위한 새로운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현안사업) 용역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계획에 의해 공업지역 이전 후보지를 지정·공급해 고양시의 공업생산 기반시설의 보전과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라고 밝혔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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