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책읽는 학교’ 만들기 기반 조성

2011.02.21 19:43:32 11면

도교육청 학교도서관 진흥계획 발표… 도서·전문인력 지원 등
독서스쿨 추진·공공도서관 연계 등 책읽는 문화 정착방안 마련

올해 도내 학교도서관 사업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학생들의 ‘독서스쿨’이 활성화될 계획으로 독서문화 열풍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신설학교 도서관의 조기 운영기반 구축을 위한 설치 및 도서지원, 학교도서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지원 등 학교도서관 4대 중점정책을 포함한 ‘2011년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올해 추진되는 4대 중점정책은 학교도서관 기본역량 및 정책 강화, 학교도서관 교수학습 지원서비스 강화, 학교도서관 중심 독서활성화 및 다양화,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학교도서관 등으로 이를 통해 학교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학교도서관 활성화와 함께 책읽는 독서문화를 정착·확산시킬 방안으로 ▲‘함께하는 독서스쿨’을 지역교육청별 1~3회씩 모두 52회 추진 ▲독서문화 소외지역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스쿨’을 10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 소속 11개 공공도서관과 연계 협력하는 온라인 과제지원 프로그램인 ‘과제해결 마법사’를 운영 ▲도서관의 회원증 공유를 통해 도서관 이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BOOK ON CA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도교육청은 신설학교 48개교에 도서관 시설 개선과 장서 확충을 위해 교당 4천만원씩 모두 19억2천원을 지원하고 도내 813개교에서 사서를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 81억원을 지원한다.

사서 미배치교에 대해서는 25개 지역교육지원청에 각 1명씩 순회사서를 배치하고, 순회 업무를 통해 담당교사와 학부모명예사서들을 교육해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로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연수단을 구성해 단위학교 현장방문 연수를 실시하고 각급 학교 도서부의 연합 동아리 ‘책누리단’을 운영해 학생들의 독서문화를 고취시키는 등 다채로운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업들을 연구하고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 강화와 특수학급, 독서치료, 독서부진아 교육 지원사업 등을 개발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학교도서관 진흥계획을 통해 창의적 지성교육의 중심인 학교도서관의 독서교육 여건을 더욱 강화하고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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