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도내 204개교에서 새로운 직무연수 프로그램인 ‘2011 NTTP(New Teacher Training Program) 배움과실천 공동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배움과실천 공동체’는 단위학교 교원들이 자신의 능력, 요구, 관심 등을 고려한 연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고, 연수 내용을 학교현장에 실천하는 활동으로 이뤄진다.
이와함께 204개교는 다음달부터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별 혁신과제나 교실수업 개선 과제 등 연수 내용을 선정하고 ▶전문강사 등을 초빙해 학교에서 60시간 직무연수를 운영하게 된다.
배움과실천 공동체는 기존의 원거리 합숙을 병행한 ‘강의·학습·평가’ 방식을 탈피하고 근무학교에서 ‘문제제기·토론·연구·실천’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동료 교원과 배움의 교직문화를 형성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연수활동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학교당 500만원씩 모두 10억9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
앞서 도교육청은 연수운영계획서 공모에 응시한 473개교에 대해 25개 지역교육지원청의 심사를 거쳐 올 초 204개교(초 107개교, 중 64개교, 고 33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도교육청 윤창하 장학관은 “배움과실천 공동체 프로그램은 개인별 전문성 신장 연수를 탈피해 ‘교직사회의 집단지성 및 창의성 신장’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8일 ‘NTTP 배움과실천 공동체’ 204개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