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시흥시는 23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도교육청은 예비협상 지자체로 선정됐던 시흥·의정부시에 대한 검토를 통해 협약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으나, 서둘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보완조치가 된 시흥시와 우선 체결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김윤식 시흥시장은 협약을 체결하고 시흥시 연성지구, 대야·신천지구, 능곡지구, 정왕지구내 일부 지역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과 시는 올해 혁신교육지구에 60억원을 공동 투자한다.
양 기관은 공교육 혁신분야 3대 사업과 미래역량 인재 육성 및 지역특성화 분야 8대 사업 등 시흥지역의 혁신교육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시흥교육지원청에 별도의 전담팀을 설치해 교장공모제, 우수교원 배치 등 행정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실무협의 결과 및 사업계획 조정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지정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