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저소득층 자녀의 급식비 등 4대 교육비 지원 절차가 3월 신학기부터 온라인 신청 방식으로 개선된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저소득층 4대 교육비 지원은 학비, 급식비, PC 및 인터넷 통신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등으로 이뤄지며, 이번 온라인 신청 방식은 저소득층 학생, 학부모의 ‘마음의 상처’ 유발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서류 제출 방식은 신분 등의 노출로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받아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온라인 신청 방식을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교육비 지원 신청이 가능한 One-Stop 서비스를 시행해 학부모들의 서류 준비 번거로움을 줄이고, 서류 접수 및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간소화해 학교 업무 부담도 경감시킬 계획이다.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정에서는 원클릭 사이트(http://oneclick.mest.go.kr)에 접속하면 지원 대상 학생 등록 및 희망하는 교육비 지원 항목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 학교 ‘교육비 신청 수거함’이나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4대 교육비 지원 신청 기간은 다음달 2~19일까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실시하는 온라인 신청 방식으로 신분 노출 우려 등 기존의 문제점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