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산물 가공상품화·소득창출에 공동노력

2011.02.28 20:44:22 20면

김포시 농기센터-농식품가공영농조합법인 협약
플랜트은행 무상임대… 이르면 이달말 시판될듯

김포시농업기술센터와 김포농식품가공영농조합법인이 최근 센터 내 농식품가공플랜트은행에 대한 무상임대 조건 계약을 맺고 1년간 김포농산물 가공상품화와 소득창출을 위해 협약했다고 28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임대 시설은 약 242㎡ 규모로 김포쌀을 비롯해 인삼·매실 등을 농산가공품으로 제조하고 판매를 하기 위해 구축된 설비이다. 저온미립분쇄기·동결건조기 등 30여종의 첨단 가공기기가 구비돼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센터는 김포농식품가공영농조합법인과 손잡고 구매력 있는 상품을 제조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기대를 갖고있다.

김포농식품가공영농조합법인은 ‘농산가공학과’와 ‘양조아카데미’ 과정 이수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조합원들은 현미쌀과자, 영양미숫가루, 건고구마, 영양바, 발효가공품 등 김포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과 판매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르면 3월말부터는 이들 가공품이 시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식품가공플랜트은행(장소)’, ‘가공 전문가 육성 교육과정(사람)’, ‘가공법인(상품화)’ 3개축을 연계한 김포농산물 가공 상품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송용섭 소장은 “앞으로의 농업은 그 어느 분야보다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로써 농식품가공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나아가 6차 산업까지 도약해야 한다”면서 “본 가공센터가 농산물가공 벤처농업 육성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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