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수립한 ‘2011 컨설팅장학 지원계획’에 따라 올해 6개 컨설팅장학 지원센터 및 PCK(Pedagogical Content Knowledge; 내용교수법) 컨설팅장학 지원단을 설치하고 학교 교육력 신장과 혁신교육 안착에 총력을 기울여갈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1일 지역교육지원청 컨설팅장학 담당 장학사 협의회를 열어 컨설팅장학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으로 이같은 내용을 논의해 결정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1 컨설팅장학 지원계획은 수업·교실·학교·행정·제도혁신 컨설팅 등 경기교육 5대 혁신과제와 연계해 도교육청과 25개 지역교육지원청은 컨설팅장학 지원 협의회 및 지원단을 구성해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를 지원한다.
도내 중·고등학교는 수원, 성남, 부천, 용인, 구리·남양주, 고양 등 6개 지역교육지원청에 컨설팅장학 지원센터와 PCK 컨설팅장학 지원단을 구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PCK는 특정 교과 내용을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 구조화하는 방법으로 6개 컨설팅장학 지원단에서 장학활동을 담당하게 되며, 컨설팅장학 지원센터는 4월쯤 홈페이지를 개설해 온라인 장학활동을 벌이게 된다.
장학 지원단들은 학교와 교사가 신청하면 온오프라인으로 맞춤형 컨설팅장학을 제공할 예정이며, 컨설팅장학 요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연수 실시와 컨설팅장학 지원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한다.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김영신 장학관은 “컨설팅장학은 전문성을 갖춘 해당 분야 장학 담당자가 교사나 학교의 현안 과제에 대한 진단, 협의, 조언, 자문의 형태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교육 5대 혁신과제 안착과 교육력 신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학교운영 전반을 지도·점검·감독하던 행정적 성격의 기존 장학 방식을 자문·협의·지원 중심의 컨설팅장학 방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