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교육청 컨설팅장학 지원계획 수립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수원화성 교육의 일환으로 제작한 ‘아이러브화성(I♥Hwaseong)’ 영어핸드북을 보완해 최근 관내 초·중학교에 보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화성 교육자료로 보급된 아이러브화성 영어핸드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수준에서 화성에 대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배우는 것과 동시에 영어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원교육청은 지난해 영어핸드북에 담긴 화성문화재에 관한 설명을 올해는 더욱 세부적으로 구성해 추가했고, 수원화성박물관을 영어로 소개하는 등 학생들에게 더욱 풍성한 자료를 만들어 보급하게 됐다. 또한 단원마다 학습지와 쉬어가기를 넣어 학생 스스로 배운 것을 점검하고 평가할 수도 있도록 했다.
아이러브화성 영어핸드북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역화 자료로 활용하도록 했으며, 이 자료를 e-Book으로 개발해 초·중학교에 CD자료로 보급하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hsf.goesw.kr)에 자료를 탑재해뒀다.
영어핸드북 지역화 자료는 수원시의 예산 지원과 관내 여러 유관기관의 자료 지원을 받아 만들어졌다.
수원교육청은 오는 10월 ‘아이러브화성 영어페스티벌’을 열어 학생들이 영어핸드북에 담긴 내용을 발표하고 외국인에게 수원화성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태영 교육장은 “수원 학생이라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문화적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외국인에게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관내뿐 아니라 수원화성 체험을 원하는 타 시·군 학생들에게도 지역화 자료를 제공해 함께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