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국·공립대 등록금 年평균 425만6천원

2011.03.21 20:49:18 22면

사립대 767만 7천원… 각각 1.1%·2.3% 인상

올해 대학 등록금은 4년제 국·공립대학이 평균 1.1%, 사립대가 평균 2.3%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전국 대학별 등록금을 가집계한 결과에 의하면 4년제 대학의 경우 국·공립이 연 평균 425만6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1% 올랐고, 사립은 767만7천원으로 2.3% 올랐다.

지난해 국·공립대와 사립대가 전년대비 각각 2.4%, 1.6%의 인상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올해 국공립대의 인상률은 낮아진 반면 사립대 인상률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대는 올해 국·공립이 343만5천원으로 0.9%, 사립이 620만원으로 1.0%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전문대의 경우 지난해 국·공립대 0%, 사립대 1.1%에 비해 국·공립대 인상률이 높아진 것이다.

등록금 인상률별로는 0.0∼0.9% 올린 대학이 서울대, 홍익대, 한국외대, 연세대 등 4년제 77개교, 전문대 96개교로 가장 많았고 1.0∼2.9% 인상 대학은 이화여대, 고려대, 서강대, 경원대 등 4년제 66개교, 전문대 29개교였다.

또 3% 이상 인상한 대학은 건국대, 단국대, 중앙대, 인하대 등 4년제 57개교, 전문대 21개교로 조사됐다.

대학등록금은 학과별·학년별 금액을 각 대학이 입력하는 방식으로 집계되며 이 현황은 다음달 ‘대학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공시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각 대학이 학과별, 학년별 자료를 수차례 수정·보완하게 되므로 더 정확한 등록금 현황 자료는 다음달 말쯤 집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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