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의정부시는 22일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정부 전 지역을 혁신교육지구로 지정했다.
의정부시는 혁신교육지구 예비지정 기초단체였지만, 최근까지 도교육청과 사업계획 컨설팅, 실무협상 등을 거쳐 최종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의정부 지역의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협약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과 의정부시는 올해 의정부혁신교육지구에 43억원을 공동 투자키로 했다.
사업별로는 공교육 혁신분야 4개 세부사업에 27억1천800만원, 미래역량 인재 육성 및 지역특성화 분야 12개 세부사업에 15억8천2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의정부시는 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 관내 교직원 및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의정부혁신교육협의체를 구성해 혁신교육을 위한 세부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별도의 전담팀을 설치하고 교장공모제, 우수교원 배치 등 행정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지정과 함께 도내 혁신교육지구는 오산, 안양, 시흥, 구리, 광명 등 모두 6곳으로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