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정성, 日희망불씨 되길”

2011.03.23 21:31:05 2면

김지사, 구호성금 13억 한적에 전달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문병대 회장에게 일본 지진피해 구호성금 100만달러(원화 13억원)를 전달했다.

이번 구호성금 전달은 지난 18일 열린 도의회에서 심의받은 추가경정예산 계획에 따라 집행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 지사는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의 국민들이 지진피해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평온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병대 회장은 “도민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일본 국민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도청 공무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천550여만원을 문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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