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폐수처리 인프라·기술 개발 총력”

2011.03.24 20:14:18 22면

경기대, 환경산업기술원 공모 사업자 선정 5년간 800억 지원

경기대학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모한 하·폐수고도처리 기술개발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800억원(정부출연금 500억원, 민간부담금 3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환경부의 ‘글로벌탑 환경기술사업’ 중 하나로 경기대 환경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 6명으로 구성된 하·폐수고도처리 기술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지난달 초 제출한 계획서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단은 다음달까지 세부계획을 세워 오는 5월 1차 협약을 맺고 2006년 5월까지 모두 800억원의 개발비를 지원받아 하·폐수 맑은 물 만들기와 처리과정의 에너지 소비 절감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전체 사업기간은 10년간으로 사업단은 1차 협약기간 동안 국내기술연구 결과를 토대로 2차 협정을 맺어 해외수출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경기대 사업단이 수주한 사업은 국가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세계 최고의 하·폐수처리 기술 확보에 있으며, 중점연구 내용으로 방류수질 고품질화 및 재이용수 생산 핵심기술, 에너지자립율 제고 핵심기술, 자원순환 핵심기술 등이다.

사업단의 이시진 교수는 “이번 사업은 해외 시장 하·폐수처리 플랜트 수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차 협약 체결 후 기업체 공모를 통해 기술개발사업을 본격화할 것이고 학생들의 참여를 모아 연구력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하·폐수처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인 만큼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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