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1주기 추모행사 외면…일부시민, 김포시 태도에 비난

2011.03.27 19:17:58 21면

천안함 폭침 1주기를 맞은 지난 26일, 전국적 추모 물결 속에서도 분향소 설치를 하지않은 김포시의 처사에 대해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46명의 천안함 희생장병 중 김포시 양촌면의 방일민 중사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김포시에서는 희생장병을 위한 분향소 설치나 추모 행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다만 거리에는 자유총연맹이나 보수단체에서 내 걸은 플랜카드가 간간히 걸려 있어 희생장병이 있는 지역으로서 너무 무관심 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었다.

이에 대해 보수성향의 인사들은 “시장이 말로는 정당을 떠나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친다면서 소속 정당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겠냐”며 “김포시는 접적지역으로서 시민들의 안보의식이 투철해야 하는데 지역 희생자에 대한 배려조차 없어 실망이 크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포시와 김포시의회는 사전 기자의 질문에 대해 별도의 천안함 1주기 추모 계획이 없음을 밝힌바 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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