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최근 교내 동관 건물에 개소한 ‘구원 디자인 스튜디오’를 이용해 우수인재를 육성해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아주대에 따르면 이 스튜디오는 기계공학부 1회 졸업생인 황필상 박사(구원장학재단 이사장)가 지난 2002년 기계공학부에 기부한 1억원의 발전기금을 재원으로 마련돼 지난 1일 개소했다.
설계작업을 위한 신개념 미디어 집중시설인 구원 디자인 스튜디오는 학생들이 공학교육인증(ABEEK) 교육과정 중 창의적 종합설계, 창의적 문제해결, 창의적 공학설계 등 입문, 요소, 종합설계 교과목의 설계과제를 팀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공학설계과제 수행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적응 능력, 협동작업 능력, 의사소통 능력의 증진에도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안재환 총장은 “버는 것보다 베푸는 것이 더 큰 기쁨인 것을 몸소 보여준 황필상 박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황필상 박사는 “후배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오히려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