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초등학교 중 200개교(전체 학급)와 87개 학급을 학력향상 목표관리제 운영 학교 및 학급으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력향상 목표관리제는 학교 또는 학급에서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학력 목표를 설정하고, 맞춤형 학습지도를 하는 과정 중심의 학력관리 방법으로 모든 학생의 학력을 관리한다.
올해의 초등 200개교와 87개 학급은 최근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지난 1일에는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4일에는 학급 담당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선정된 학교와 학급은 ▲교육적 실태 및 학생 개개인의 특성·환경·적성 등을 분석 ▲개인별 도달 목표를 설정 ▲학교와 학급에 적합한 학력향상 계획을 수립 ▲학생·교사·학부모의 협력 하에 맞춤형 학습지도를 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학력향상 목표관리제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올해 운영학교 및 학급을 늘리게 됐다.
지난해 운영학교 및 학급이 공통적으로 밝힌 주요 성과는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학력 관리 체계화 ▲교사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 ▲교사의 학생 학력 향상 책임제에 대한 확고한 의식 강화 ▲학부모의 공교육 신뢰도 향상 등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150개교와 76개 학급에서 학력향상 목표관리제를 운영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교육은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지닌 인재를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력향상 목표관리제뿐만 아니라 학습이력관리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보다 체계적인 개별화 학습과 학습자 배움 중심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