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284개 초등학교에 2011년 방과후학교 엄마품멘토 284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사회적 배려 대상 또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엄마품멘토링 사업에서 어머니 멘토들은 부모처럼 돌봐주기, 숙제 도와주기, 독서지도, 체험학습 지도, 인성지도 등 다양한 돌봄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엄마품멘토링은 멘티인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방과후학교 교육안전망 지원 사업이다.
이에 따라 어머니 멘토들은 오는 15일까지 학교별로 학교장과 봉사참여 계약을 맺고, 19~29일 방과후학교, 복무사항, 학습지도 및 생활지도, 초등수학보정자료 지도방법, 운영사례에 대해 연수를 실시한다.
이후 올 연말까지 주3회, 1일 3시간씩 활동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10억2천7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엄마품멘토가 배치된 학교는 도교육청 방과후학교 홈페이지(afterschool.goe.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엄마품멘토에게 학생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보육비와 사교육비 등 가정의 두 가지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며 “엄마품멘토링 등 방과후학교 교육안전망 시스템으로 공교육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