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은 도서관을 활용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 독서TF(Tasks Force)팀을 조직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독서TF팀은 독서활동에 관심 있는 관내 초·중학교 교사 7명, 사서 7명으로 구성됐고, 협의를 통해 학교도서관에서 운영할 재미있는 독서지도방법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독서TF팀은 앞서 지난달 30일 고양 학교도서관 담당자 연수에서 위촉장을 받아 정식 출범했으며, 도서관의 시설과 자료를 활용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
매년 주제를 정해 그에 해당되는 자료를 소개하고 독서활동을 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초등학교에서 ‘지구와 환경’, 중학교는 ‘고전 속으로’를 주제로 지도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들이 개발한 지도안은 도서관의 책을 중심으로 게임, 퀴즈, 찾기활동 등 학생들이 도서관에 오고 싶도록 만드는 다양한 방법으로, 2회에 걸쳐 도서관에서 독서교실을 운영하는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통해 보급하게 된다.
TF팀에 위촉된 박명옥 호곡중 교사는 “독서를 놀이로, 도서관에 오는 것을 영화관에 오는 것처럼 설레도록 다양한 지도방법을 개발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고중오·이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