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도내 우수 중소기업과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취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삼일공고는 지난 7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지능일렉콤㈜ 등 도내 18개 중소기업과 2011년도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소진억 교장과 18개 중소기업 대표이사, 이하원 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장, 안병규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삼일공고는 지난해 처음으로 중소기업과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을 맺고 42명의 우수 학생(당시 3학년)들이 16개 기업에서 직무경험을 쌓은 후 올 2월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협약으로 삼일공고 학생 48명은 관심분야의 중소기업을 선택해 1학기중 교내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고 2학기 때 기업에서 직무경험을 쌓아 졸업 후 취업하게 된다.
소진억 교장은 “도교육청과 경기중기청의 지원으로 우수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전문계고의 정체성을 살리고 21세기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