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인공수분용 꽃가루은행 이달까지 운영

2011.04.12 20:10:32 21면

상품과율 30%이상 향상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은행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인공수분은 꽃가루가 적은 품종에 꽃가루가 많은 품종의 꽃을 채취, 인위적으로 수분시킴으로써 수정율을 높여 상품과(정형과)율을 30%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재배기술이다.

특히 인공수분은 적기에 수분을 실시해 결실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과실 생장이 왕성해 대과 생산에 유리하다.

또한 필요로 하는 위치에 수분을 하게돼 결실량 조절이 가능하며 결실 후 적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인공수분을 할 경우 꽃이 40∼60%정도 피었을 때가 좋으며 가지에 꽃이 잘 배열되돼 있을 경우 꽃눈 3개당 1개씩 2∼4번째 핀 꽃에 묻혀주는 데 꽃가루를 묻혀 줄 때는 암술머리에 충분히 묻혀줘야 효과가 높다.

농가에서 채취할 꽃은 꽃망울의 꽃잎이 벌어지기 직전부터 1/3 정도 벌어진 꽃을 채취해 이천시복숭아연구소(장호원읍 장호원리 332-4) 과수담당자에게 가져오면 꽃가루은행에 갖춰진 약채취기, 약정선기, 개약기, 화분정선기, 화분교배기 등 여러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남은 화분은 다음해에 사용할 수 있도록 -20℃ 냉동고에 보관해 준다.
이석미 기자 jn599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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