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 안산 상록중 ‘담배없는 학교’ 선포

2011.04.18 18:51:32 11면

우리 학교엔 몸과 마음 해치는 담배연기 없어요

안산 상록중학교는 지난 16일 금연을 다짐하는 ‘니코프리스쿨(담배 없는 학교)’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상록수보건소 관계자 등 1천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대표의 선서문 낭독 및 전체 학생 선서, 니코프리 리본 달기, 모형 담배 절단, 학교장 훈화 등으로 이어졌다.

송예지 학생회장과 김동영 부회장은 “몸과 마음을 더럽히는 담배를 피우지 않을 것”이라고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어 전체 학생들은 선서를 하고 흡연을 하지 않는 니코프리스쿨에 동참한다는 의지로 ‘니콜프리스쿨 리본’을 가슴에 달았다. 이 리본은 앞으로 한 달 동안 학생들이 교복에 착용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김기수 교장은 훈화를 통해 “담배는 건강을 해치고 정신까지 병들게 하는 무서운 마약이므로, 흡연 없는 상록중학교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선포식이 끝난 후 전교생은 각 교실에서 흡연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해 담임교사에게 제출했다.

상록중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상록수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물적·인적 후원을 받아 ‘니콜프리스쿨’을 지난 2009년부터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안산=김준호·이종일기자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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