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훌륭한 품성과 능력을 지닌 교사”라며 “이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해 수업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오늘부터 캠페인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신과 감시가 아니라 믿음과 감사의 마음이 모두(학생, 학부모, 교사)의 가슴에 전해질 수 있길 기원한다”며 “캠페인은 교육청 주도가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학교별로 ▲은사님 찾아뵙기 ▲감사 편지보내기 ▲선생님 캐리커처 그리기 ▲감사전화·문자 드리기 ▲사제동행 걷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스승의 날 이후에도 교사, 학생간 존경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해갈 계획이다./이종일기자 lji22@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21일 경기도교육청에서 ‘행복한 선생님이 행복한 교실을 만듭니다’ 라는 주제로 선생님 존경 캠페인을 전개할 것에 대한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