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향중학교는 오는 23일 제10회 정월 나혜석 기념 ‘화성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매년 매향중의 대표 행사로 열리는 ‘화성 그리기 대회’는 이 학교 1회 졸업생인 나혜석(1896~1948년·여) 화가의 정신을 기리고 화성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화성 화홍문, 방화수류정, 매향중 일대에서 수원시 초등학생과 매향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참가 희망 학생들은 22일까지 매향중 홈페이지(www.maehyang.ms.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wontto207@hanmail.net)로 전송하면 되며 전화접수(031-259-0838~0866)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증정된다. 참가분야는 수채화, 판화, 한국화, 서예, 만화, 포스터, 크레파스화 등 모두 포함된다.
매향중 관계자는 “한국 최초 여성화가인 나혜석 화가의 뜻을 이어 수원지역 초등학생들이 화성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을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