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某고교 결핵 감염 “총력 대응”

2011.04.26 20:50:07 22면

관계전문가 초청 도청서 대책회의

<속보>최근 안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집단 결핵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결핵관리 전문가들이 대책 회의를 열고 결핵교육 확대와 유관기관의 협력 등을 강화키로 했다.

26일 경기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교 결핵 소집단 발생에 따라 관계 전문가들이 지난 25일 도청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승봉 도 보건복지국장과 김희진 결핵연구원장, 이원철 대한결핵협회 경인지회 본부장, 최정분 도교육청 학생건강지원담당 장학사 등 결핵·보건 관련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산 A고교의 집단 감염에 대한 원인분석과 대응사례 등을 토론하고 결핵 예방관리 효율적 방안, 위험집단에 대한 신속발견 체계구축, X-ray 검진 강화, 학교 관계자 인식 제고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도내 결핵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 등을 위해 환자 조기발견·조기치료, 학교장 및 보건교사 결핵교육 강화, 보건소 결핵전담의사 및 보건교사 확충, 유관기관의 협력 강화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정승봉 국장은 “결핵 문제에 대해 도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정분 장학사는 “전체 학교 보건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조기발견과 조기치료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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