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33개 사립대학의 연 평균 등록금은 752만6천원으로 지난해 대비 2.29% 인상됐다.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을지대(연 901만4천원)가 도내에서 1위를 기록했고, 인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신학대(4.68%)로 집계됐다.
연 평균 등록금이 800만원이 넘는 대학은 15곳으로 나타났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인터넷 대학알리미 서비스에 공시한 4년제 일반대학 등록금 인상 현황에 의하면 도내 33개 사립대의 올해 연 평균 등록금은 752만6천원으로 지난해 735만7천원보다 16만9천원(2.29%)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아주대, 성결대, 외대 용인캠퍼스 등 6개교는 등록금을 동결했기에 도내 사립대의 평균 인상비는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을지대에 이어 한세대(891만3천원), 한국항공대(863만8천원), 명지대(857만8천원), 성균관대(850만8천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846만1천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신학대에 이어 서울장신대(4.44%), 단국대(3.96%), 칼빈대(3.80%), 한신대(3.53%), 평택대(3.47%) 등의 순이었다.
전국 4년제 사립대 163개교의 올해 연 평균 등록금은 768만6천원으로 지난해 751만4천원보다 2.29% 올랐고, 국공립대 28개교는 올해 443만원으로 지난해 440만3천원보다 0.6% 인상됐다.
한편 교과부가 공시한 대학별 시간강사 강의료 현황에 의하면 4년제 일반대 188곳의 시간당 강의료는 평균 3만9천600원으로 지난해 3만6천400원보다 3천2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가 올해 정보공시 항목에 새로 추가한 장애학생 지원체제 구축 및 현황을 보면 4년제 일반대 192곳의 재학생 168만5천593명 중 장애학생은 3천567명(0.21%)으로 집계됐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별 결산정보가 완료되는 오는 8월 말쯤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