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아주대학교 총장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안 총장은 4일 아주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이 같이 말한 뒤 “4년 임기동안 국제화시대에 맞는 교육의 질 향상과 우수 인재양성, 연구기능 강화, 연구기반시설 확충에 역점을 두겠다”며 “경기도 대표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구성원과 합심하고 학생들의 국제적인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개교 50주년인 오는 2023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의 목표가 담긴 ‘아주비전 2023’ 계획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장기적인 전략이나 목표는 바뀔 수 없지만 상황에 맞는 단기적인 전술은 계속해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교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주대와 광교가 인접한 특성을 고려해 함께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대학의 우수한 교육인프라와 인적 네트워크 등이 도시 발전과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대학이 지역사회의 교육·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캠퍼스 공원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기숙사 건립과 식당 리모델링, 잔디 운동장 조성 등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주대는 지역에 뿌리를 두고 교육·연구활동을 하는 만큼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 지역에서 많은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총장은 지난 2월10일 취임 후 학생, 교수, 직원 등 구성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가지며 소통과 화합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