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는 2일 행정대혁신을 주장하며 현장행정을 또다시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정보통신방송포럼 특강에서 “행정이 젊은 세대에 응답하기 위해선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트위터로 버스관련 민원이 많이 와 대중교통 전담자에게 온라인상으로 바로 바로 응답하게 했더니 (행정에 대한)만족도가 높아졌다”며 “관청을 과감히 줄이고, 온라인(서비스를) 하고 이동행정과 보따리 장사식으로 행정을 바꾸는 대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민에 대한 서비스방식을 공무원들이 자다가 언제라도 일어나 할 수 있게 온라인방식으로 바꿨다며 현장행정 온라인행정을 역설했다.
특히 편하게 일하는 공무원들을 향해 “영혼이 없어졌다”고 일침을 가한 뒤 “편한 맛에, 안정적인 맛에 공무원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대한민국의 가장 큰 폐해”라고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편한맛에 일하는 공무원들은 그만두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어 공무원들의 목표의식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과거에는 공직자가 해보자는 목표의식이 있었는데, 지금은 무슨 목표를 가지고 일을 하냐”며 “매일 행복한 것 이외에 국가 장기목표가 어디 있고 나는 어디까지 가겠다는 목표가 있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