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한 ‘국제혁신교육 심포지엄’이 2일 오전 고양 킨텍스에서 미국, 스웨덴, 핀란드 등 해외 7개국의 교육 전문가와 국내 교사, 학부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학교혁신과 창의지성교육의 세계적인 흐름’을 주제로 열린 국제혁신교육 심포지엄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랜돌프 던 미국 워싱턴주교육감 등 7개국 교육 전문가를 비롯해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이종걸·안민석 국회의원, 김윤주 군포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최성 고양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 이상원 경기신문 부사장 등 내빈과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상곤 교육감은 기조연설에서 “2009년부터 도교육청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경기혁신교육은 세계 교육개혁운동의 보편적 방향성을 참고하고, 민주화 과정에서 형성돼온 철학적 가치를 반영해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한 대한민국과 미래의 희망을 위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도교육청의 창의지성교육 등 6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어 두번째 기조연설에서 랜돌프 던 워싱턴주교육감은 ‘워싱턴주의 창의교육 혁신사례’를 소개했고, 그룹발표에서는 스웨덴, 핀란드, 한국(경기도)의 교육 전문가들이 각국의 혁신교육 철학과 사례를 발표하는 등 혁신교육의 가치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대한민국의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었다.
3일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영국, 덴마크, 프랑스, 한국(경기도)의 교육혁신 방안과 창의지성교육 방안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