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동의 감초한의원(원장 오창영)이 저소득 홀몸 노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건강 지킴이다.
철산1동 주민센터는 홀몸노인들 대다수가 스스로 건강을 돌보는데 여의치 않다는 것을 알고 양질의 의료지원을 위해 전복숙 주민자치위원장과 함께 후원자 찾기에 나선 결과 감초한의원 오창영 원장으로부터 흔쾌히 수락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오 원장은 한의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왕진도 자처해 앞으로 철산1동 홀몸 노인들의 건강에 푸른 신호등이 밝혀져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더욱이 오 원장은 ‘열린 의사회’에서 사랑나눔 의사로 지정돼 평소에도 의료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의사로 알려져 있는데다 바쁜 진료일정 속에서도 노인들을 위한 진료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있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첫 진료를 시작한 지난달 28일 감초한의원을 찾은 윤정례(79) 할머니는 “나 여기, 여기.. 아픈데 좀 아프지 않게 해줘요”라며 오 원장의 손을 잡아끌었고 오 원장은 이에 화답하듯 “네 어르신 아프지 않게 침도 놓아드리고 약도 드릴게요”라며 어르신을 안심시키는 등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김화숙 철산1동장은 “앞으로도 우리동네 어르신들이 남은 인생을 건강한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효(孝)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며 “어려운 부탁을 흔쾌히 수락해 준 오창영 원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