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부부 이젠 떳떳한 사회 구성원

2011.10.24 21:19:25 18면

양주 다문화 부부 합동결혼식

양주시와 시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2011년 양주시 다문화가정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을 최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결혼식은 경제적인 사정이나 바쁜 일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중국 2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등 다문화부부 5쌍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가족 친지 등 200여명 하객들의 축복 속에 이뤄졌다. 예식은 어머니대표의 촛불점화식에 이어 5쌍의 신랑신부가 차례로 입장하고, 시지회 노인대학 박상익 학장의 주례사에 이어 아름다운 결혼식에 어울리는 시립합창단의 축가가 이어졌다.

박춘배 부시장은 축사에서 “이미 다문화 시대에 와 있는 우리 사회에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은 사회의 당당한 주인공”이라며 “시는 여러분 가족들이 우리 사회 가족구성원으로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기자 kd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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