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체험 “선배와 가까워졌어요”

2011.11.07 21:17:05 19면

안양서女중 체험관 기획

안양서여자중학교는 지난 5일 동아리별로 1년 동안 활동하며 느꼈던 것을 다른 학생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20개의 체험관을 기획해 ‘동아리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속한 동아리 외에 궁금하게 여겼었던 다양한 동아리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뉴질랜드 문화체험, 역사 퀴즈쇼, 타로점, EM효소 만들기, 생존 서바이벌, 서여중 기네스, 전통놀이 체험 등 전교생이 5∼6개의 동아리 활동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선생님과 동아리에 대한 설명과 체험을 통해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함께 타로카드 체험을 하는 등 선생님의 인간적인 면을 보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체험관을 준비한 3학년 강해인(15·여)양은 “힘은 들었지만 아이디어를 내기위해 서로 협의하고 협동해가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됐다”며 “평소 다른 학년과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아 서먹했었는데 동아리체험을 하는 동안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진철 기자 cjc769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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