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관양지구 초교공사 지연 관악초교서 더부살이 수업

2012.02.07 21:18:48 7면

안양시 관양택지개발지구 입주민 자녀를 위한 초등학교 신축공사가 늦어져 다음달 완공이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개교 예정이던 이 학교 학생들은 당분간 인근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받아야 할 상황이다.

7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양지구 4천428가구 입주민을 위해 다음달 1일 개교를 목표로 100억원을 들여 18학급 규모의 해오름초등학교를 신축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지원청은 시공사의 자금난이 악화돼 공사가 지지부진하자 공정률 60.8% 상태에서 지난 2일 시공사와 계약을 해지, 공사가 중단됐다.

교육지원청은 이달 말까지 새로운 업체를 선정해 오는 4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관악초교에서 개교하더라도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천진철 기자 cjc769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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