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식사지구 환경특별단속반 가동

2012.02.19 19:06:30 9면

고양시가 식사지구 아파트와 견달 마을 주민들의 환경민원 해소방안으로 환경특별단속반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일산동구 식사동 Y초등학교 학부모들은 학교 주변 공장의 유해환경과 관련 항의하며 학교등교 거부를 하는 등 교육청과 고양시에 환경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식사지구 아파트 주민들이 요구한 환경민원이 비산먼지민원과 불법소각민원으로 분류하고, 비산먼지에 대해서는 주변 3개 업체에 비산먼지 억제 시설을 보완·정비하도록 조치하고, 불법소각에 대해서는 주변 162개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단속반을 운영한다.

한편 시는 식사지구 아파트 주변의 비산먼지 발생시설 관련 처리업 3개 업체에 대해 비산먼지와 소음 방지시설을 보완해 설치하도록 조치한 데 이어 주변 중소사업장에 대해 새벽 및 야간 불법소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청 및 구청 직원 60명으로 단속반를 편성해 지난 16일부터 단속에 들어갔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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