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署-한림대 협약 체결

2012.02.27 18:42:04 9면

 

김포경찰서는 한림대 법심리학연구소 조은경 교수와 공동으로 학교폭력 피해자 ‘회복적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서내 대강당에서 지역 관련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포경찰서가 프로그램을 주관·운영하고 한림대 법심리연구소가 심리전문가 인력풀구성과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청소년육성회 김포지구회가 피해학생 상담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또 법무법인 ‘이일’에서는 무료법률상담과 회합프로그램의 조정자 역할을 담당하며 김포우리병원에서는 외과, 정신과 등 의료지원을 담당키로 했다.

명영수 서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련 기관·단체 등과 공동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시스템을 구축해 집단따돌림 등 정신적 피해가 큰 학생을 우선적으로 치료할 것”이라며 “3개월간 시범운영해 성과분석 후 최종 운영 프로그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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