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주지 않는다” 택시기사 20대女 승객 살해

2012.02.28 21:25:23 6면

안양만안경찰서는 28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택시 승객으로 알게 된 여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심모(50ㆍ택시기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심씨는 지난 18일 오후 3시20분쯤 안양시 모 식당 주차장에서 A(27ㆍ여)씨와 함께 있던 A씨의 남자친구(27)를 흉기로 찔러 A씨를 살해하고 남자친구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4~5년 전부터 택시승객으로 알게 된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천진철 기자 cjc769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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