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4.11총선] 고양덕양갑 심상정 “기피시설 벽제화장장 문제 해법 협의”

2012.03.08 21:38:19 3면

 

심상정 통합진보당 고양덕양갑 후보가 덕양구민의 오랜 숙원인 주민기피시설문제 해결책 마련에 나서 주민기피시설대책위(위원장 김금복)와 함께 서울시를 방문, 김상범 행정1부시장을 만나 서울시립승화원(벽제화장장) 문제의 해법을 협의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립승화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설임에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해 있어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큰 고통과 피해를 끼쳐왔으며, 지난 수십 년간 고양시와 서울시간 갈등을 빚고 있다.

심 후보는 이날 김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기간 중 승화원과 관련된 주민 민원이 해결 방향을 잡지 못해왔다”며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승화원과 관련된 주민 민원의 신속한 매듭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1부시장은 “서울시립승화원 부대시설 운영권 문제를 비롯한 고양시와 서울시간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고양시와 협의 중”이라며 “이미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뤄진 승화원 부대시설 운영 등의 문제에 대해 우선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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