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위기 덕은미디어밸리 축소 개발

2012.05.24 20:14:05 9면

LH의 구조조정 여파로 무산 위기에 놓였던 고양시 ‘덕은 미디어밸리’ 도시개발사업이 규모를 줄여 재추진된다.

고양시는 덕양구 덕은동 일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포함한 64만㎡에 미디어밸리를 조성하는 도시개발계획을 국토해양부로부터 조건부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도 함께 해제됐다.

조건은 미디어밸리 기능 유지, 상암 미디어단지와 연결 기능 충분히 유지, 개발제한구역 저밀도 개발 등이다.

시가 애초 계획한 116만㎡ 가운데 국방대학원 부지와 대덕 1·2통 52만㎡는 제외됐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거쳐 실시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곳에는 방송ㆍ영상단지가 조성돼 영상, 음향, 방송 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지원시설로 주거용지와 상업·업무 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각각 2014년 보상, 2015년 착공, 2018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덕은 미디어밸리 개발사업은 2010년 5월 국토부로부터 지구 지정을 받았으나 LH의 구조조정 여파로 취소될 처지에 놓였다가 고양시와 주민들의 개발 요청이 받아들여져 재추진하게 됐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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