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숙원’ 고양종합터미널 개통

2012.06.03 18:40:39 8면

 


고양시민의 숙원이었던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 고양종합터미널이 오는 18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02년 사업이 시작된 이후 10년만이다.

고양종합터미널은 우여곡절 끝에 올 3월 준공된 후 저축은행 사건 등으로 운영되지 못하다가 5월초부터 KD운송그룹 소속 ㈜경기고속에서 위탁을 받아 내부시설 공사와 고속버스, 시외버스 운행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17개 노선 102대 버스가 오는 18일부터 운행에 들어가게 됐다.

고양종합터미널은 고양시 일산신도시 관문인 일산동구 백석동에 대지면적 2만8천여㎡에 건축면적 2만여㎡(지상7층, 지하 5층) 규모로 홈플러스 이외에 영화관, 쇼핑몰,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 밖에도 1천850여대(승용차 1천420대, 버스 130대, 환승주차장 300대)를 주차할 수 있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복합터미널로서 위상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및 운수업체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해 20만 이상 도시에는 대부분 운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화정터미널을 이용하는 기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과 경기도에 인접한 시·군 운행 시외버스는 화정터미널을 경유해 운행토록 조치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