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불러 충남 가던 40대 男 서해대교서 투신

2012.07.29 17:46:52 6면

29일 오전 1시48분쯤 서해안고속도로 포승 방면 서해대교에서 1톤 화물차주 A(43)씨가 차를 갓길에 정차한뒤 대교 난간 밑으로 투신해 숨졌다.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쯤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단속에 걸려 면허가 취소돼 대리기사를 불러 충남 합덕으로 가던 중이었다.

당시 차량을 운전한 대리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서해대교에서 갓길 정차를 요구해 차를 세웠더니 A씨가 밖에 나가 담배를 피면서 서있다 갑자기 뛰어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의 시신은 투신한 지 약 7시간만인 오전 8시55분께 해양경찰에 의해 인양됐다.

경찰은 “A씨가 집으로 향하다 갑자기 행선지를 충남 합덕으로 바꿨다”는 대리기사의 진술과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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