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범죄 용의자 추적한다

2012.09.10 18:55:01 8면

사건 현장과 주변지역 CCTV를 보며 용의자를 추적하는 ‘범죄 감시 추적시스템(Watch&Tracks)’이 전국 최초로 안양동안경찰서에 설치된다.

안양시와 동안경찰서는 안양시 U통합관제센터 모니터 및 제어기능을 경찰서 112상황실에서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부여하는 IT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IT 솔루션은 1단계 용의자 감시추적 시스템과 2단계 차량 감시추적시스템으로 순차적 구축된다.

시와 경찰은 1단계로 시내에 설치된 2천여대의 CCTV가 자동으로 범죄현장 방향을 향하도록 하는 용의자 감시 추적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25일 발표 시연회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 2단계로 오는 11월까지 용의차량의 이동경로와 예상 도주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범죄현장의 CCTV 영상을 보며 112순찰차가 출동하고, 범죄 용의자 도주경로를 인접 CCTV가 계속 추적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불법 주정차 및 공설주차장 CCTV까지 활용해 용의차량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시와 경찰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하고 시스템 구축작업을 하고 있다.

안양시와 경찰은 2009년 3월 시청사에 U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방범용 CCTV 1천804대, 차량번호인식용 CCTV 95대, 지능형교통체계 CCTV 92대를 통합 운용하고 있다.

박외병 서장은 “112신고가 매년 10%대 증가율을 보이고, 범죄도 흉포화 지능화 되고 있음에도 치안인프라 확충은 더딘 상태”라며 “과학적인 치안시스템 확충으로 부족한 현장인력을 보완하고 현장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스템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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