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디자인도시 도약 ‘디딤돌’

2012.09.10 19:26:11 9면

광명시가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발돋움한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김영세 ㈜이노디자인그룹 대표, 신원호 (사)한국기업협력협회 회장은 10일 광명시청에서 KTX 광명역세권에 ‘광명 국제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는 KTX광명역세권지구 3만3천60㎡(1만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22만3천여㎡(6만7천여평)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3천740억원으로 예상된다.

세계 10대 디자인 회사로 선정된 ㈜이노디자인그룹은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내에 본사 및 연구소의 이전과 함께 디자인 창업지원센터와 디자인 아카데미, 디자인 콜센터를 설치한다.

또 KTX광명역세권 내에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 대학원인 국제 디자인 학교를 설립하고, 광명시의 도시재생사업 및 가학광산 동굴개발에 디자인 기술력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사업지 내에 로봇, 전기자동차 등 첨단제품디자인 회사 및 경쟁력 있는 LED기업체를 유치하고, 금형개발센터, 인쇄출력센터 등 유기적인 디자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1천석 안팎의 문화·예술·디자인 융합 공연장 및 박물관도 건립된다.

시는 클러스터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매출액 1조원 이상 규모에 부가가치가 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400여개 기업체의 입주와 5천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양기대 시장은 “융합 디자인 산업이 문화산업 등 연관 산업으로 이어져 광명시가 세계적인 디자인 산업의 메카이자 디자인 도시로 우뚝 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