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중국에 ‘재료과학·공정학부’ 운영

2012.09.18 20:40:48 7면

단국대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산동성 연태대에 ‘재료과학 및 공정학부’를 개설했다. 국내 대학이 중국에 한국어과를 개설한 경우는 있었으나 타 분야 전공을 개설해 신입생을 선발한 것은 처음이다.

단국대와 연태대는 ‘재료과학 및 공정학부’ 신입생 71명을 선발, 지난 10일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신입생들은 연태대학에서 2년을 공부하고 이들 중 30%가 단국대의 고분자시스템공학, 파이버시스템공학, 화학공학에서 각각 전공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재료과학 및 공정학부 교육합작 프로젝트’로 명명한 이번 과정은 연태대가 국제적 수준인 단국대 공학분야의 교육·연구역량을 감안해 학과 개설을 위해 2년간의 준비 끝에 1백명의 응시자 중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양교의 교육합작 프로젝트는 연태대에서 4년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4+0”프로그램)과 각 대학에서 2년씩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2+2”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4+0프로그램에서는 단국대에서 파견하는 한국어 강좌와 각각의 전공분야에서 파견된 교수의 전공수업을 3/1이상 이수할 수 있고, 2+2 프로그램에서는 단국대로 와서 각각의 전공수업을 듣고 복수 학위를 받게 된다.

단국대는 이들 신입생이 5학기를 맞는 2014년 9월부터 고분자시스템공학, 파이버시스템공학, 화학공학과의 교·강사를 연태대에 파견해 전공분야 기초 교육과정 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영재 기자 cy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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