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환자, 노인·여성에 집중

2012.10.08 19:18:57 7면

김포우리병원 “65세 이상 노인환자 44% 차지”

어지럼증 증상이 65세 이상 노인과 여성에게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포우리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0~2011년 어지럼증으로 진료를 받은 4천329명의 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환자가 44%를 차지한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가량 어지럼증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우리병원 뇌혈관센터 이재민 과장은 “나이가 많이 들수록 어지럼증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최근 뇌혈관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와 연관이 있다”며 “전정기관, 시각, 말초기관 등 여러 감각 기관의 노화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성이 남성에 비해 어지럼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칼슘 대사와 연관성이 있는 양성 돌발성 현훈의 경우 여자가 2배 정도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어지럼증은 뇌혈관질환, 순환기, 자율신경계의 부전,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이에 따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뇌혈관 질환 발생이 증가하므로 어지럼증 발생시 즉시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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