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 호기심 때문에…’ 자전거 타고 女 상습 성추행

2012.10.08 20:34:39 23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상습적으로 여성들을 추행해 온 범인이 검거됐다.

김포경찰서는 심야시간대 귀가중인 여성들을 자전거를 타고 뒤쫓아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A(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5일 0시쯤 김포시 사우동 모 아파트 인근에서, 귀가중이던 B(24·여)씨를 쫓아가 뒤에서 끌어안는 등 5일간 3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은 처음에는 성(性)적 호기심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으나 짧은 치마차림으로 혼자 귀가하는 여성만을 범행대상으로 삼았고 횟수가 늘어날수록 여성에게 추행강도를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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