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등학생보다 남자중학생 더 ‘뚱뚱’

2012.10.16 19:48:32 6면

김포우리병원 비만도 측정결과
신체활동 부족 등 환경 노출 원인
중학생 14.2% 초등생比 3.9%↑

김포우리병원이 지난해 관내 초중학생 비만도 측정 결과 분석자료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김포우리병원 종합건강증진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학생건강검진을 받은 김포시내 초등학교 1,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4천681명을 대상으로 비만율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의 경우 10.3%, 중학생의 경우 14.2%가 비만으로 나타나 초등학생에 비해 중학생이 3.9%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남녀 성비 구성에 있어서는 초등학생의 경우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2.7% 높게 나타났으며 중학생의 경우 4.6% 높게 나타나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비만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포우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비만클리닉 신명동 과장은 “중학생의 비만율이 초등학생에 비해 높게 나타난 원인은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의 관리하에 대체로 정기적인 식사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만 중학생의 경우 아침을 거른다거나 방과후 학원 학습 등으로 인한 신체활동량 부족 등으로 인해 비만해지는 환경에 더욱 노출되기 때문이다”라며 “이 시기에 발생한 비만은 70~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성 조숙증으로 인한 성장발달장애 및 우울증, 고혈압 같은 성인병질환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비만 예방을 위한 규칙적인 식사습관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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