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통합노조 설립… 위원장에 이현경씨

2012.12.11 21:24:04 22면

경기문화재단은 최근 경기도박물관 교육실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통합 노동조합(이하 통합노조)을 설립하고, 노조위원장과 각 지부장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노조원 117명 가운데 78명이 참석한 임시총회에서 단독 출마한 노조위원장 후보 찬반 투표로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의 이현경 씨가 초대 통합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또 재단 산하 10개 기관 중 6개 박물관, 미술관별 노조원 투표를 통해 이병훈 씨(경기문화재연구원), 이성준 씨(경기도박물관), 김종길 씨(경기도미술관·경기창작센터), 이채영 씨(백남준아트센터), 강병현 씨(실학박물관), 신명종 씨(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를 각각 지부장으로 뽑았다.

이현경 노조위원장은 “경기도 공공노조 중 후발주자이지만 직원 단결과 통합으로 노사가 서로 상생하고 발전하는 노조를 만들어 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총인원 175명 중 117명이 가입했으며, 경영·총무·회계·기획팀 등은 제외됐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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