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씨에게 사랑의 기적을 보여주세요”

2013.01.13 20:23:35 15면

이천시 백사면주민자치위원회
희귀병 걸린 주민 돕기 위해
‘백사 사랑의 리퀘스트’ 펼쳐

이천시 백사면주민자치위원회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주민을 돕기 위해 ‘백사 사랑의 리퀘스트’를 펼치고 있다.

백사면 모전리에서 살고 있는 문모(21·여)씨는 1년 전 특별한 이유없이 뇌출혈, 의식장애, 신경장애, 전신마비, 흉부종양 등 여러가지 증상이 동반되는 희귀병인 ‘모야모야병(moyamoya disease)’을 진단받았다.

어릴적 부모의 이혼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병원에서 진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 전에는 온수가 나오지 않는 목욕탕에 뜨거운 물을 옮기다 양쪽 다리에 3도 화상까지 입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현재 화상전문병원에 입원중인 문씨는 피부이식 수술을 받지 못하면 세균감염으로 인해 신체 절단을 해야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시급한 상황이다.

허영자 복지분과장은 “여러분들의 작은 정성과 사랑의 손길이 모여 큰 기적을 만들 수 있으니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모금기간: 1월10~31일

▲입금계좌: 농협 233017-55-000709(예금주 백사면주민자치위원회)
이달재 기자 d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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