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친환경 시민 주말농장

2013.01.15 20:27:39 15면

1천300구좌로 대폭 확대

광명시 친환경 시민 주말농장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시는 기존 500구좌 규모로 운영하던 소하1동 농장 외에 소하1동 SK테크노파크 옆 600구좌와 옥길동 259-26번지 일원에 200구좌를 새로 조성해 총 1천300구좌를 운영한다.

주말농장은 지난해 초 소하1동 부지의 500구좌에 대해 분양 공고를 실시한 결과 10:1의 높은 경쟁률의 인기를 끌었고, 같은해 11월 분양자들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2%가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는 이 같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3년 운영 계획을 수립, 2월쯤 농장 조성을 완료하고 분양공고를 실시해 3월부터 경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광명동에 거주하는 김애경(40)씨는 “도심지에 살면서 자연을 접하기 어려웠는데 집 근처에 주말농장이 생기면 농사도 짓고 아이에게 자연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주차장, 급수시설, 휴식공간, 체험공간 등 경작에 필요한 제반시설을 갖춰 가족과 함께 정을 쌓고 아이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순 기자 l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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