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픈 수형생활 마음의 쉼표를 찍다

2013.02.27 21:08:51 15면

의정부교도소 교화 공연 행사

 

의정부교도소(소장 장보익)는 지난 25일 수형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봉사단’을 초청해 수용자의 마음에 새봄을 열수 있는 교화공연 행사를 가졌다.

문화공연팀의 벨리댄스를 시작으로 도시의 아이들, 박일남, 오승근, 코리아나, 홍아자 등 10명의 가수들이 다양한 무대를 연출해 참석한 이들에게 흥겹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수형자의 심성순화 및 정서함양을 위해 실시됐고 수형생활을 하면서 지친 그들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줬다.

장 소장은 문화공연을 펼친 공연팀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수형자 마음을 이해하고 한발 더 다가설 때 진정한 교화가 이뤄진다”며 “앞으로도 수형자의 심성순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교도소장으로 부임한 장보익 소장은 수용자의 정서함양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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